[코스닥줌인]스카이뉴팜, 친환경 고기능 섬유 '헴프' 신사업 추진

입력 2009-10-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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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용 섬유제품ㆍ항균 마스크ㆍ홈웨어로 1차 시장 진입

스카이뉴팜이 친환경 고기능성 섬유 '헴프(삼베)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신동선 스카이뉴팜 사장은 22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독보적인 친환경 바이오 정력 특허 기술을 이용, 국내 헴프 제품의 보편화를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헴프' 신사업은 국내에서는 삼베로 알려져 있는 소재 산업으로 1980년대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로 각광받으며 급격히 발전한 친환경 산업 분야다.

신 사장은 "그동안 시장에서 쌓아온 오랜 기술 개발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헴프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내년 전반기부터는 헴프 사업부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향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용 섬유제품, 항균 마스크 등 1차 진입 목표

스카이뉴팜의 헴프 사업부는 병원용 섬유제품과 항균 마스크, 홈웨어 제품을 1차 목표 시장으로 보고 있다.

헴프는 고유의 자연 항균력과 항독성으로 항균 마스크와 수술가운, 진찰가운, 수술포 등 병원용 섬유제품에 매우 적합한 소재다.

또 원적외선 방출과 자외선 차단, 뛰어난 통기성, 수분흡수력과 발산력 등의 특성은 환자복이나 병상 침구류, 집에서 편히 입을 수 있는 홈웨어, 아기 기저귀 및 여성용 패드 등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병원용 섬유제품과 항균 마스크의 경우 스카이뉴팜의 기존 사업망인 제약사업부의 전국 영업망을 활용해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국의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고밀도 대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제품에 적합한 시장 선정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헴프 사업부의 초기 시장 진입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 바이오 정련 기술로 헴프 보편화 주도

스카이뉴팜이 고품질의 헴프 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세계 최초의 '친환경 바이오 정련 특허기술' 때문이다.

스카이뉴팜의 이 기술은 미생물을 배양해 정련하는 바이오 공법으로 최고 품질의 헴프 섬유를 친환경 생산 공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다.

미생물 배양에 의한 정련방식은 기존의 생산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대량생산 체제의 실현이 가능하며 공정기간의 단축을 통한 생산원가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선규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삼베의 비싼 가격과 가격대비 낮은 품질 등으로 쉽게 사용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 품질의 헴프 제품을 제공해 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1차 목표 시장의 안정적인 기반이 확보되면 향후 명품 브랜드 및 주류 패션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헴프 패션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뉴팜은 현재 관련 특허기술을 보다 연구, 발전시킨 개량특허를 국내특허 및 PCT 국제특허에 출원 중으로 올해 안에 헴프 항균 마스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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