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주일새 9% 가량 하락..."수요 회복 뚜렷 장기 전망 밝아"
항공주가 여객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부담으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1시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4만6900원으로 전일보다 3%가 빠진 상태로 연 이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5만1600원까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새 9%가량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마찬가지다. 지난 13일 4000원선을 회복하면서 3일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16일부터 다시 4000원 미만으로 떨어진 후 연일 소폭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현재 전일보다 1.4%가 빠진 385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항공주 약세는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 때문이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항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정세는 단기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이달 27일부터 신종플루 백신 투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도 털어낸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