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해양과학 국제회의 개최

입력 2009-10-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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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연례총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22일 국토해양부는 '2009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North Pacific Marine Science Organizatio/PICES) 연차총회'를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는 북위 31도 이북 태평양에서의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에 대한 연구 및 해양과학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의 6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에 가입했다.

총회기간 동안에는 집행이사회(Governing Council Meeting)와 재무행정위원회(Financial & Administrative Meeting)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해양 분야 심포지엄 및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최근 해양과학계의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학의 역할’ 및 ‘생태계 변동의 이해와 생태계 통합관리’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주총회는 1997년 부산 총회, 2003년 서울 총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PICES 연례총회이며, 오는 26일에 치뤄질 개회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을 비롯한 6개 회원국 정부대표 및 해양학 관련 전문가 약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주총회는 해양과학 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협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는 열흘 간의 총회 기간을 전후하여 약 300명의 외국인이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아름다운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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