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외국인이 8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는 등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38%(6.24p) 내린 1647.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시총 상위주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1640선을 내주며 출발했다. 이후 개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시총 상위주 일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여 1640선은 만회한 상황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5억원, 58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141억원 어치를 저가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64억원, 2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8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이 1% 중반 떨어지고 있고 은행과 운수창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기계가 강보합 수준에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LG전자와 LG,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주가 1~2% 하락중이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화학, 우리금융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가 강보합을 기록중이고 현대차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하한가 없이 22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7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