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대림산업에 대해 미분양 아파트 해소와 해외 대형 플랜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 3분기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8%와 64.2%가 감소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며 "실적둔화는 준공 현장 확대에 따라 미분양와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손실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미분양 아파트 관련 공사비 부담은 빠르면 연내 끝날 전망이며 이후 매각 등을 통해 현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경쟁력이 있는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 대부분이 최대 해외 수주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분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