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수익성 악화 우려 일러 '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2009-10-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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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성장둔화와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기에는 이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8% 상향한 15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22일 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막연한 수주시황 악화 또는 수주물량 증가세 둔화와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투자를 미루기엔 아까운 주식"이라며 "올해 최악의 수주 여건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3%, 86.9% 급증한 9151억원, 808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871억원을 시현했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의 원인은 원가율이 가장 높은 산업부문의 매출비중 감소와 원가율 개선, 환경부문의 원가율 하락"이라며 "올 4분기와 2010년에도 실적개선과 신규수주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4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10년 역시 매출액과 세전이익이 올해대비 각각 25.7%, 2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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