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2일 녹십자에 대해 국내 최초·세계 8번째 신종플루 예방 백신 허가를 받아 백신 개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투자 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수입 백신과의 경쟁·1회 접종에 따른 백신 공급 과잉 등의 시장 우려로 동사의 주가는 최근까지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녹십자의 백신이 수입 백신보다 2-3개월 시장에 먼저 진입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동사의 독점적 구도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신종플루 예방 백신 실적 모멘텀은 2009년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당국이 우선 접종 대상자 1716만명에 대한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 신종플루 예방 백신 수요는 2145만도즈로 추정되고 645-945만도즈 추가 정부 계약 체결 시 2010년 1분기 710-1040억원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정대로 녹십자의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백신 수출 가능성도 점차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