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실적 확인 심리 우세...1620선 하회

입력 2009-10-13 11:37

코스피지수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3.31포인트(-1.42%) 떨어진 1616.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해 1620선마저 밑돌고 있다. 특별한 재료나 이슈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내증시의 조정 압력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3분기 실적에 대한 확인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095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7억원, 18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개인 매수세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59포인트(-0.70%) 떨어진 506.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억원 내다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10원 떨어진 11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