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가장 많이 늘린 기관은 농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농협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에 말에 비해 3조5000억원 증가한 2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7개 시중은행 중에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중은행 중에선 우리은행(35조2000억원)이 3조1000억원, 신한은행(37조8000억원)이 2조4000억원 늘었다. 기업은행(10조6000억원)도 2조1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73조4000억원)의 경우 1조7000억원 증가했고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도 국민은행과 비슷한 증가폭을 나타냈다. 연체율은 0.3-0.6%로 수준이었으며 수협(3.0%)과 부산은행(1.5%)만 상대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