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 서명

입력 2009-10-11 10:56

지난 10일 북경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계기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은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는 향후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전략적인 지침서로서 2005년도에 체결된 기존 보고서를 한중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수정·보완한 것이다.

양국 정부는 한국 외교통상부와 중국 상무부 주도하에 그간 3차례의 국장급 공동 작업반회의를 개최해 보고서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해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는 향후 2018년까지 10년간 양국 경제통상 협력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양국 정부는 주기적으로 이행현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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