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주요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며칠째 조정기를 맞은 IT주들은 9일 반등에 나섰다. 삼성SDS(7만2750원)와 서울통신기술(3만6250원)은 각각 4.68%, 3.57% 상승했다. 나흘만에 상승 전환한 삼성네트웍스(1만500원)는 12.90% 급등하며 1만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엘지씨엔에스(+0.42%)도 소폭 오른 2만4000원을 보였다.
삼성그룹계열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삼성광주전자의 초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광주전자(1만7900원)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18.15% 올랐으며 최근 5거래일간 32.59%의 상승율을 보였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데이타(9750원)와 한국인포서비스(1만350원)도 각각 4.84%, 1.47%로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생보사주들은 전일 상장한 동양생명(082640)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1만6150원)과 삼성생명(52만4000원)이 각각 1.22%, 1.47% 하락했으며 금호생명(6400원)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위아(3만500원)가 0.83% 오른 반면 현대아산(1만6750원)은 1.47% 하락 마감했다. 현대카드(1만3500원)와 현대캐피탈(3만2500원), 현대택배(5900원), 현대홈쇼핑(3만1500원)은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엠팩트(-5.13%), 더존다스(-3.91%), 티유미디어(-3.85%), 비트로시스(-3.45%), 세크론(-3.03%) 등이 하락 마감했다.
프리보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9일 프리보드지수는 전일대비 0.65%, 86.47p 오른 1만3432.44, 프리보드벤처지수는 1.3%, 415.64p 상승한 3만2431.34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21만7148주, 거래대금은 7351만7825원이다. 거래량은 116만4751주를 기록한 씨앤상선, 거래대금은 3216만6400원이 거래된 케이엔디티앤아이가 가장 많았다. 69개 거래가능 종목 중 22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과 하락종목은 각각 9개와 10개다.
코캄(7340원, +230원, +3.23%), 셀레네(945원, +5원, +0.53%) 등이 상승한 반면 씨앤상선(20원, -5원, -20.00%), 케이엔디티앤아이(3200원, -500원, -13.51%)는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