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르면서 16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0.76%(12.35p) 오른 1627.8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과 지표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장 초반 한때 하락전환키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재차 반등해 1620선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542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389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8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1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96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통신업, 음식료업, 의약품, 전기가스업만 1% 미만 하락중이며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제조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LG, 우리금융, 하이닉스가 1~2% 상승중이다.
LG전자와 SK텔레콤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한국전력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0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1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