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이 바이오 사업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를 위해 바이오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법인 압타젠메드(Aptagenmed Inc.)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기술산업 바이오 미주법인은 항암신약후보물질 P11의 라이센싱 아웃, 질병 조기 진단(Early Detection),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등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미국 FDA 인허가 획득 등 구체적 사업을 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협력과 마케팅 제휴 등을 통해 시장 진입이 앞당겨질 예정"이라며 "중기적으로 2011년에는 1000만달러, 장기적으로 2018년에는 20억달러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주 신설법인에 한국기술산업의 바이오 계열사가 현지공략을 위한 공동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주지역의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현지 IR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