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동작 인식 방식 ‘매직 모션 리모컨’ 적용
▲LG전자 보더리스 LED TV
LG전자는 화면과 테두리 사이의 경계선을 없앤 `보더리스' LED TV(모델명 47/42 SL90, 47/42 SL95)를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테두리에 LED(발광다이오드)를 배치하는 에지 방식을 적용해 두께가 29.3mm로 얇아지고, 테두리의 폭이 기존 제품의 50mm에서 30mm로 줄어들었다.이 때문에 화면이 일반 제품보다 커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동작 인식 방식의 리모컨 기능도 갖췄다.자이로 센서를 탑재한 리모콘이 손의 떨림이나 회전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컴퓨터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TV 메뉴 화면이 리모컨 기능에 맞게 3차원 입체 방식으로 작동하고, 54개 채널을 한 화면에 띄워 확인할 수 있는 채널 브라우저 기능도 내장됐다.
외장하드, USB 메모리 등 저장 매체를 꽂으면 다양한 파일 형식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 면에서 TV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꾼 제품"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42인치 290~310만원, 47인치 370~390만원이며 스탠드, 벽걸이 지지대 값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