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상승 탄력 둔화...1600선 안착 시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1600선을 힘겹게 지켜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8.08포인트(0.51%) 상승한 1606.52를 기록하고 있다.글로벌 증시 회복세가 이어졌으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탄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호주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달러 약세 등으로 글로벌 증시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 반전하며 1600선 회복했으나 상승탄력은 둔화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3분기 상승을 이끌었던 대표 수출주의 약세가 상승탄력 저하로 연결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1105억원 사들이며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원, 6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이 매도전환하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19포인트(0.04%) 상승한 494.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0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51억원 내다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60원 오른 11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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