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윤상욱 교수,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 등재

입력 2009-10-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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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 연구 탁월

CHA 의과학대학교는 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에 등재된다.

7일 병원측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는 새로운 방향의 치료로 주목 받고 있는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ExAblate 2000)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에 대한 연구와 임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등재에 선정됐다.

자궁근종 부위에만 초음파를 쬐어 높은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선택적으로 근종을 치료하는 시술법인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는 입원 없이 당일 외래 치료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 임신을 고려하는 여성들에게 우선적으로 택해지는 치료법이다.

현재 치료 대상도 보다 확대돼 시술의 범위가 넓어졌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차병원과 분당차병원에서 도입 및 시행해 환자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상욱 교수는 향후에도 이 치료법을 통해 악성종양이 뼈로 전이돼 동반하는 통증을 줄이고 치료 횟수를 줄이는 치료법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를 활용해 유방의 흉터나 변형 없이 암을 치료하는 유방암 치료법과 전립선 암에 대해서도 적용하는 치료를 개발 및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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