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7일 한세실업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원화환산 매출액은 2250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물량의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여건으로 인해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더물량의 지속적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단순 OEM 생산 위주에서 ODM 생산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그리고 생산 노하우의 축적을 통한 생산성 개선 등이 이뤄지고 있어 내년에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EPS 대비 4.2배 수준에 불과해 소형주임을 감안해도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저평가의 이유는 한세실업의 분할이후 신규 상장으로 시장 내 인지도 저조와 업그레이드된 수익성의 지속가능 여부 그리고 유통가능 주식수가 발행주식수(3000만주)의 30% 수준에 불과해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4분기와 내년에 걸쳐 이러한 문제들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