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한신평정보에 대해 2009년 예상 실적기준 PER 4.2 배, PBR 0.7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지만 개인신용정보사업의 성장으로 저평가 해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채권추심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319 억원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38억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에 채권추심 사업의 확장을 위해 판관비를 과도하게 지출한 반면 올해는 보수적으로 비용을 집행했으며, 수익성이 좋은 기업정보와 개인신용정보사업 부문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한국신용평가 지분의 매각 이슈는 아직 유효한 상황이며, 지분 매각 시 375 억원에서 465 억원 수준의 현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으나, 자회사 한신평네트웍스 매각과 같이 상황에 따라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