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다국적 제약사중 요양기관 진료비 청구액 '1위'

입력 2009-10-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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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05~2009년 상반기 EDI청구현황 분석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중에서 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노바티스가 올해 상반기 한국GSK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백원우 의원실에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2005~2009년 상반기 EDI(전자문서) 청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상반기 EDI 청구액은 한국화이자 1680억원, 노바티스 1629억원, 한국GSK 1584억원, 한국MSD 1167억원, 바이엘코리아 1031억원, 한국얀센 96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이 기간 동안 줄곧 1위를 수성했고 노바티스는 올해 처음으로 GSK를 제치고 청구순위 2위에 올랐다. 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주력품목인 '크레스토'와 '아타칸'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같은 기간 813억원에서 1688억원으로 매출액이 두배이상 급증했다.

특히 바이엘은 한국쉐링과의 합병으로 매출합계 1700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186% 급성장했으며 올 상반기 1031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대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한국로슈 598억원, 한국릴리 556억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529억원, 박스터 450억원, 한국BMS 409억원, 한국애보트 355억원, 한국와이어스 26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이자, GSK와 함께 세계 제약사 매출액 빅3로 꼽히는 사노피아벤티스는 '플라빅스' 등 주력품목들의 청구액이 제품 생산업체인 한독약품 EDI에 포함되는 바람에 681억원을 기록해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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