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610선 횡보세 지속

입력 2009-10-05 13:19

급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610선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읿돠 1.88%(30.99p) 떨어진 1613.64를 기록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매물과 함께 기관 매물이 더해져 장중 161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 진정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161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이 2160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기관이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서 80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2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605억원, 83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436억원 순매수 우위르르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업과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만 1% 미만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와 금융업, 의료정밀, 증권이 2~3%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 LG디스플레이가 4~5%대, POSCO,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이 2~3% 하락중이다.

반면 KT&G와 삼성SDI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LG화학, 삼성전기, S-Oil, 두산중공업이 1% 내외로 상승중이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5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9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