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 수익성 크게 악화

영업이익 622억 1.3% 감소...당기순이익도 23% 줄어

6월 결산 저축은행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6월 결산법인 9개사의 2008사업연도(2008.7~2009.6)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조1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622억으로 1.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8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줄었다.

특히 저축은행 5사의 경우 매출액이 1조27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6% 하락한 20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0% 감소했다.

이는 업력 강화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대출채권관련 손실과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영업이익 기준으로 솔로몬상호저축은행과 서울저축은행은 적자를 지속했고 한국저축은행은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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