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대한제분에 대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5일 이트레이드증권 김봉기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상반기에 비해 각각 98%, 105%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매출액은 9월 가격인하로 소폭 감소한 1743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348억원, 세전이익은 105% 증가한 610억원으로 전망됐다.
원료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 운송비 하락 등 원료 구성 하락속도가 제품가격 하락 속도보다 빨라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대한제분의 2000년부터 10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9%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향후에도 장부가치가 하락할 위험은 없다"면서 " 2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46억원이고, 장부가 기준 투자자산만 2803억원으로 시가총액의 1.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는 이익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국면이나 현 주가는 2009년 예상 EPS의 3.3배, 예상 BPS의 0.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