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인스프리트에 대해 올 3 분기 영업실적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0%, 200.7% 증가한 173억원, 33억원에 달할 것이다”며 “이처럼 동사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는 것은 네트웍스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임베디드와 데이터 플랫폼 사업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지난 10월 30일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정부는 데이터 요금인하와 스마트폰 확대를 통해 모바일 컨텐츠 시장규모를 현재의 1조원에서 2013년까지 3조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으로 무선 인터넷 업체들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신규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음성 통화보다는 부가 서비스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사의 DCD솔루션이 현재 삼성전자 등의 단말기에 주로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자회사 인브릭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지분법평가 이익으로 올해 세전이익은 10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