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노사는 10월부터 임금 5%를 삭감하고 연차휴가 25%를 의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임원들은 2008년 대폭적인 기본연봉 삭감(40% 이상)에 이어 2009년 성과연봉의 10%를 반납해 직원들의 고통분담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수출입은행은 이미 2007년 이후 3년 연속 임금을 동결했고 지난 5월에는 신입행원 임금을 20% 삭감했다. 부서장급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임금 5%를 자진반납하고 있다.
임금 삭감 및 반납 등으로 조성된 재원은 소외계층 지원 및 신규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