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 상품권 100억원 추가 발행

입력 2009-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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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9일 온누리 상품권 100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100억원 어치를 발행한 이후, 2개월이 지난 9월 28일 현재 판매실적이 63억원을 넘어섰으며 판매약정액도 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청은 "최근 추석을 맞아 정부기관․대기업․단체 등에서 대량주문이 많아져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상품권 재고물량이 부족하여 상품권 추가발행이 필요했다"고 발행배경을 설명했다.

중기청은 아울러 온누리 상품권이 아직 소비자 편의성과 인지도 제고에 미흡하다고 판단, 대형 백화점 상품권과 같이 자생력과 소비자 인지도를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상품권을 전국 통용 상품권으로 전환해 시장 상품권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자체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을 단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권 유통 가맹시장도 현재 660개에서 연말까지 800개까지 확대하고, 취급금융기관도 현행 새마을금고 1개에서 내년까지 농협 등 11개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상품권 구매시 할인(5~10%), 현금상환비율 상향(20%→40%)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상품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상품권 발행규모를 2010년 500억원 규모에서 2012년에는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어디에서나 상품권을 구매ㆍ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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