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경쟁강도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일 KTB투자증권 홍헌표 연구원은 "하나카드의 출범 지체로 인해 경쟁강도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출범이 되더라도 본격적인 경쟁돌입까지는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 카드서비스 비용률은 당초 예상치 12.1%에서 11.6%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개선과 위험자산 축소 추세 지속으로 인해 하반기 중 상품자산 대비 대손 비용률은 2%대로 유지돼 수익성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중 대환여신 추가 매각을 실시해 상품자산 규모 3% 축소를 예상하나 대환여신과 일반대출 등 저수익성 자산 비중이 축소돼 상품자산수익률은 오히려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