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기대 이하의 실적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으나 2010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1일 하나대투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내용이 주가에 다소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634억원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하지만 주가가 이를 일정부분 반영했다면 내년에 발생하는 3대 유망제품에 기대를 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대 유망제품은 LED, Touch Window, 자동차용 부품으로 LED는 오는 2010년 매출 증가와 하반기 흑자 전환을 타진할 가능성이 있고, Touch window도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용 부품은 국내 1위 자동차업체의 신차에 채택이 증가하면서 수주잔고가 급증해 2010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