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 신종플루 관련 제품 가격 인상 단속

입력 2009-09-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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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플루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 1차관 주재로 정부는 30일 과천청사에서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신종플루 관련 제품이 공급량 부족에 따라 가격이 급등한다는 판단에서 가격 동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생산과 수입 확대 등 수급안정, 판매업자의 가격 편승인상 자제 등을 유도하고 허위 과대광고 단속 강화 및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 실시 등 보건복지가족부를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신종플루 방지를 위한 추석 방역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시장상황점검 비상 TFT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건 처리 과정에서 축적한 시장 경쟁구조 관련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기로 합의하고 민간전문가, 소비자단체가 함께 시장 경쟁을 막는 요인을 분석해 문제가 되는 규제와 관행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물가안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금융기관 등의 적극 참여로 전통시장 통합상품권이 빠르게 보급됨에 따라 10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물가 점검결과 쌀, 대추 등 특별점검품목 21개 가운데 지난 14일보다 7개 품목이 상승했고 전체적으로 2.0% 하락하는 등 예년 명절에 비해 성수품 가격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등에 대한 추석 자금을 지난 28일까지 10조7000억원을 공급해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자금 흐름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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