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공무원 임금 2년연속 동결 가장 애석"

입력 2009-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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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공무원 임금이 2년 연속 동결된 것과 관련해 제일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하위직 공무원들의 고충이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중현 장관은 "나라가 어려울 때 민간은 직장에서 나가고, 공기업은 임금 깎이지만 공무원은 그래도 직업 안정성 있지 않은가"라며 "이를 바탕으로 원가절감하다보면 선순환 구조로 돌아가 결국 다시 혜택 돌아올 것이다. 각 부처에서 최소한도라도 올려줘야 하는거 아니냐 말 많았다"고 소회했다.

윤 장관은 내년 제일 걱정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고용문제를 꼽았다.

그는 "주요 20개국(G20)에서도 모든 국가 공통 고민이 고용이다. 고용이 관심의 최 중심에 있다. 자기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나중에 고용으로 귀착된다"며 "재정부가 이번 예산을 편성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부문은 언제나 수요공급 미스매치. 개별 절대적 중요해도 예산 전체로 보면 똑 같은 비율 줄 수 없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G20정상회의 한국개최와 관련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역사인식으로 보면 대단한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반대한 나라는 없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국력.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것. 경제가 강해지지 않았으면 이런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 본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역사상 이번 (금융위기)처럼 국제공조가 잘 되고 있는 것은 첨음 있는 일"이라며 "대공황도. 1990년대 일본위기 때보다도 미국과 일본 예상보다 빨리 회복하고 있으며 전세계 같이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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