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경자 부위원장 국내서 BBC 사장 면담

입력 2009-09-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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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마크 톰슨 BBC 사장과 만나 한국 IT 기술의 발전 과정, BBC가 공영방송으로 성공한 요인, 향후 공영방송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마크 톰슨 사장은 한국이 IT 강국이 된 배경이 무엇인지 질문하자 이경자 부위원장은 "90년대 중반부터 범국가적인 정보화 추진체계를 마련, CDMAㆍ초고속인터넷 등 전략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민·관이 IT 정보화 산업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한 점이 기여를 했다"고 대답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한국 IT 인프라가 우수하고 정보화 서비스 활성화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었던 주요인은 한국의 높은 교육열로 인한 빠른 컴퓨터 보급과 1000만명 정보화 교육 및 초·중등 학교의 컴퓨터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초기 IT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슨사장은 신규매체의 등장으로 전통매체의 광고시장 점유율 감소 및 광고시장이 축소되는 추세에 대해 영국은 전통매체의 광고시장규모 축소를 공감하고 광고계 규제완화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경자 부위원장은 BBC의 경우 이러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정치적 독립성 확보방안에 대해 묻자 이에 마크 톰슨 사장은 "영국 내에서 방송의 독립성은 뿌리 깊은 전통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정치적인 독립성 등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간의 방송통신 환경에 대한 이해폭을 넓힌 양측은 향후 양국간의 방송통신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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