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나흘째 조정 1670선 후퇴...1675.55(15.93p↓)

입력 2009-09-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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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조정을 받으면서 167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8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4%(15.93p) 떨어진 1675.5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경기지표에 하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매물을 쏟아내고, 여기에 기관 매물이 더해지면서 지수는 장중 1668.97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또한 엔고 현상에 일본 증시가 2% 이상 급락하고 중국 증시 역시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3억원, 2236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이 382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7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94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2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건설업, 의약품, 의료정밀만 1% 내외로 반등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와 금융업, 증권, 운수창고, 철강금속, 섬유의복, 보험, 은행, 종이목재가 1~2%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 우리금융이 3~4% 급락했고 POSCO와 KB금융, 신한지주, LG, LG디스플레이가 3%대를 전후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SK텔레콤이 2%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도 낙폭을 만회하고 강보합을 기록했다. SK에너지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이날 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에리트베이직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사채원리금을 미지급했다는 소식에 대우부품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이미징이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53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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