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자사의 보통주 68만7746주를 처분해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ESOP)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의 지분율은 21.14%에서 20.24%로 감소했다.
이 주식은 4년 동안 증권예탁원에서 관리되며, 이후 직원들이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현대중공업 노조 측이 사측에 임금협상을 일체 위임하자, 사측이 이에 대한 답례로 임원 임금 반납과 함께 사주조합에 평균 26주 배정을 약속하면서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