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외인 매물에 1690선 붕괴

입력 2009-09-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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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물에 169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51%(25.91p) 떨어진 1685.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포지션 변화에 장중 일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고, 외국인이 '팔자'로 방향을 굳히면서 지수는 낙폭을 키우기 시작해 장중 1680.96까지 밀려나는 등 급락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33억원, 226억원씩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2668억원 어치를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40억원, 1459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79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반등중인 음식료업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의료정밀과 증권,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기계가 2~3%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현대차와 LG전자가 3~4%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KB금융,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2%대를 전후로 하락중이다.

반면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SK텔레콤이 1% 안팎으로 반등하고 있고 LG와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6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63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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