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자녀들을 위한 추석빔을 장만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H몰은 23일 "추석 연휴 2주전인 지난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유아동 의류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9월 10일~15일과 비교해도 35% 가량 매출이 늘었다.
현대 H몰은 "추석 연휴가 가까워 지면서 자녀들을 위한 추석빔을 장만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아동한복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대비 64%, 전주 대비 44%씩 매출이 늘어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복 중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입을 수 있도록 고름을 매듭이 아닌 똑딱이 단추로 고정시킨 한복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단추를 달아 여러 해 입힐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H몰 관계자는 "9월부터 기획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아동한복 판매를 시작했는데 추석 2주전인 지난 17일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며 "예년보다 늦어진 추석연휴에 날씨까지 쌀쌀해지면서 자녀들을 위한 추석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