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싱협력사 이마트 배우러 방한

입력 2009-09-23 09:3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마트, 방한대상 베트남 및 동남아 소싱회사로 확대 계획

에어메이트(Airmate)와 하이얼(Haier) 등 중국의 16개의 주요 중국소싱협력사가 한국시장과 이마트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3일간 신세계 이마트에 방문한다.

이마트는 23일 "해외 소싱관련 업무가 진행될 때는 한국에 있는 상품담당자가 현지를 방문해 상품 개발 및 거래협의를 진행했지만, 소싱협력사가 단체로 이마트를 방문하고 상품개발을 협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2007년말 해외소싱 전담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에는 베트남과 LA, 중국 심천에 소싱사무소를 추가로 개설, 본격적으로 해외소싱에 뛰어들며 소싱 물량이 급격히 늘며 이마트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주요 소싱협력사는 선풍기제조사인 에어메이트(Airmate), 제이판(Zeifan)사를 비롯한 16개 중국제조회사들의 대표이사 또는 영업총책임자이다.

16개사는 이번 방한기간 중에 최근 오픈한 이마트 영등포점 및 여주물류센터 등을 견학하며 한국시장과 이마트 상품을 둘러보고, 이마트의 각 상품담당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2010년 신규상품 컨셉이나 물량, 가격 등과 같은 구체적인 거래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중국 소싱협력사의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권 소싱협력사의 한국 방문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최성호 상무는 "소싱 협력회사의 이번 방문은 한국시장이나 이마트의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방문이나 현지에서 진행하는 소싱페어(Sourcing Fair)를 통해 소싱협력사와 공감대를 형성하므로써 세계 곳곳의 차별화된 소싱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