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25일부터 '브랜드 세일' 돌입

입력 2009-09-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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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부터 정기세일 등 한 달간 세일 이어져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입점 브랜드별로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브랜드세일'에 돌입한다. 또한 브랜드 세일이 끝나고 내달 9일부터는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 약 한 달간 세일이 이어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개 점포에서 오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맞이 아동 한복 특집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아동 한복 인기브랜드인 '예닮'의 한복을 단독으로 초특가 상품으로 기획해 3만9000원에 점별 30벌씩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또 액세서리류로 댕기를 9900원, 버선을 5000원, 노리개를 1만원에 판매한다.

노원점 1층 후문행사장에서는 같은 기간 '프리미엄 슈즈 박람회'를 열어 스포츠화, 남성구두, 여성구두 이월상품을 50~70% 할인 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조영제 팀장은 "이번 브랜드세일은 추석 연휴가 포함돼 예년보다 1주일가량 긴 14일 동안 진행된다"며 "이번 기간에는 추석과 맞물려 다양한 판촉행사 및 상품행사, 이벤트를 진행하므로 가을 상품 구매를 생각중인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나인웨스트, 락포트 등 구두 브랜드와 버커루, 시슬리 등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의류ㆍ잡화 한가위 선물상품전'을 열고, 미아점은 같은 기간 '아동복 추석빔 대전'을 열어 아동복과 한복 이월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도 25일부터 27일까지 본점에서 '남성 패션 스토리'전을 열고 마에스트로의 브라운 정장, 워모의 블랙 점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죽전점은 '가을로 떠나는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컬럼비아의 티셔츠, 라푸마의 등산화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추석 선물판매 행사와 기간이 겹치면서 지난 행사에 비해 기간이 1주일가량 늘어나고, 백화점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브랜드 세일 이후 이어지는 정기세일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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