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젠파워,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오는 29일 기공식 개최

입력 2009-09-22 15:0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하이드로젠파워가 오는 29일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 많은 사업을 벌여놓았지만 장기화가 불가피한 사업의 특성상 이렇다 할 성과물이 없었던 가운데 그동안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녹아들기 시작하면서 성과물을 향한 하이드로젠파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오는 29일 기공식을 개최하는 풍력발전기제조공장은 울주군 온산면 처용리 신일반단지 92-2번지 5만여㎡에 건립된다.

2.5MW급 대형풍력발전기를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첫 업체가 된다. 총 671억 원을 투입, 내년 10월 완공목표로 2011년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대형기종인 2.5MW급을 비롯, 소형기종인 850kW급 풍력발전기를 연간 최대 170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된 풍력발전기는 이미 발전사업자 허가를 취득한 김천풍력발전단지에 납품되며, 특히 이 사업은 국내 최초 2.5MW급 대형 국산풍력발전기로 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이영호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로 하이드로젠파워의 사업 전략이 담겨있다.

BIZ Ⅰ(발전단지 조성), BIZ Ⅱ(발전기 제조)를 통해 풍력발전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어 안정적인 발전기 공급과 시장 수요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BIZ I, Ⅱ간의 유기적이고 보완적 순환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 하나의 독립된 사업 구조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BIZ Ⅲ’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하이드로젠파워 이영호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는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롱텀 사업이므로 성과물을 성급하게 요구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오해를 살 소지가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제 어느 정도 기초가 다져졌는데다 미래에너지에 대한 열정만큼은 변함이 없으므로 전사적 역량을 다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