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 75와트 LED가로등 해외 첫 직수출

입력 2009-09-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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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전자는 일본에 도로 조명용으로 사용될 75와트(W) LED(발광다이오드)가로등을 직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LED조명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알티전자는 일본 조명공사 전문 업체와 75와트 LED가로등을 공급하기로 하고 초도물량을 출하해 첫 선적을 마쳤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75와트 LED가로등으로 일본 오사카 지역에 설치될 예정으로 올해 초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 부터 와트당 75루멘(lm)의 효율을 공인받은 제품이다.

1차 계약물량은 120본 규모로 현재 초기 발주서를 접수한 상태로 이후 추가로 매월 100본 가량의 추가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LED조명 회사들이 제품을 공급하고도 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제품 신뢰성을 바탕으로 대금결제는 전액 현금 선 결제 받는 조건이다"며 자사 제품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했다.

LED가로등은 가격이 비교적 고가지만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11년 이상(1일 12시간 사용기준) 장기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일본의 경우 3년 ~ 4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특히 알티전자 LED가로등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공인 시험 성적서를 통해 높은 효율과 뛰어난 광 확산성으로 가로등으로서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내년 초로 예상되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LED가로등 KS 인증 1호 취득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영 알티전자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은 알티전자의 첫 해외 LED조명 직수출로서 의미가 크다"며 "LED조명 개발력과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외 LED조명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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