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향후 우리금융과의 시너지 효과 가시화기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정자금위원회가 재출범되는 등, 우리투자증권의 대주주인 우리금융의 민영화 가능성이 높아져 향후 이 회사에 대한 지분 상승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우리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가시화가 기대되고 있어 증권업 최선호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4~6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분기(7~9월)에는 전분기 대손충당금 설정에 따른 기저효과와, 양호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이 경쟁 대형증권사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 회사의 대주주인 우리금융의 민영화 추진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리금융의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지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