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일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38.53포인트(0.75%) 하락한 5134.36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35.18포인트(0.62%) 내려간 5668.65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15.68포인트(0.41%) 떨어진 3812.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초 프랑스 증시가 상승반전하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실패하며 낙폭을 늘렸다.
특히 최근의 주가 상승이 기업 실적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약세장이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상품관련주와 금융주들의 약세가 두드러 졌다.
리오 틴토가 3% 이상 떨어진 것으로 비롯해 앵글로 아메리칸이 2.5% 하락했다. 또 베단타 리소시즈와 카작무스, BHP 빌리 등도 3% 이상 떨어졌다. 세계 제1의 철강회사인 아르셀로 미탈 등도 3% 가량 하락했다.
코메츠방크와 HSBC, BNP파리바, 방코 스탄데르, UBS 등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