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가 녹색 철도 중소형주 중에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속에 증시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전일보다 260원(14.77%) 급등한 2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대아티아이에 대해 철도 관련 수혜주가 부각될 경우 중소형 종목 중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상윤 수석연구원은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신호/통신 시장의 성장에 따른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울러 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아티아이는 지난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CTC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KTX 전 구간의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설비를 수주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국철부터 고속철도까지 CTC 설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아티아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700억원, 70억원, 50억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기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도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