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전선 "중국전선 시장 1위 할 것"

입력 2009-09-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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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이창시 꿔유밍 당서기 등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손종호 LS전선 사장(왼쪽 첫번재), 구자열 LS전선 회장(왼쪽 두번째)과 꿔유밍(郭有明) 이창시 당서기(오른쪽)가 담화를 나누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수년 내 1위로 도약하겠다”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이광우 ㈜LS사장, 손종호 LS전선 사장, 김선국 홍치전기 신임 사장 내정자, 김상의 중국 판매법인(LSIC) 법인장 등과 중국 전선시장 1위 도약을 위한 전략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 자리에서 구회장은 "2004년 LS전선 CEO로 취임한 이래 2005년 우시 산업단지 건설, 2006년 중국판매법인(LSIC) 설립, 2008년 미국 SPSX 인수에 따른 중국내 SPSX 공장 확보, 최근 홍치전기 인수 등 중국 시장에서 전선사업과 관련한 제품과 유통망을 확보했다" 면서 "LS전선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접목해 중국시장에서 수년 내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 회장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국 홍치전기의 공장이 위치한 후베이성 이창시를 방문, 꿔유밍 당서기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꿔유밍 당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홍치전기 인수의 비전과 육성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홍치전기를 중국의 메이저 전선업체로 육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꿔유밍 당서기도 홍치전기가 중국 내에서는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호북성이 중국 서부 개발의 시발점이라는 점을 들어 LS전선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홍치전기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구 회장은 15일 홍치전기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의 성패는 사람에 달려 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홍치전기의 성장과 비전 달성의 주역”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복리후생과 사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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