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3,4차례 키스…캐릭터에 충실할것"

입력 2009-09-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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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20)가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금발이 너무해’의 여주인공 ‘엘 우즈’를 연기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금발을 휘날리는 미녀다. 하버드 법대에 다니는 남자친구가 원하는 여성이 되고자 열심히 공부, 자신도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는 캐릭터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26), 탤런트 김지우(26)와 함께 트리플 캐스팅됐다.

‘금발이 너무해’는 2001년 개봉, 미국에서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리스 위더스푼(33)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2007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됐다. 2007년 토니상에서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미국 전역 투어 중이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제시카는 15일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떨리고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괜찮은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뮤지컬 도전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뮤지컬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진심어린 축하와 응원이 대부분이었다”고 고마워 했다.

“단, 티파니는 반가워하는 동시에 1초간 질투했다”며 “아마 자신이 엘 우즈인줄 알고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국 티파니가 ‘넌 금발이니까 인정할게’라는 말을 남겼다”며 싱긋 웃었다.

이번 뮤지컬에는 키스 신이 3~4차례 있다. 제시카는 “키스신이라는 것이 나한테는 새롭다”며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담담해 했다.

이하늬와 김지우는 “원작에 키스신이 3~4번 나와 걱정했는데 ‘설마 아이돌인 제시카가 나오는데 그대로 진행되지는 않겠지’라며 안심했었다”고 입을 모으며 까르르 웃었다.

제작자 송승환(52) PMC 대표는 “제시카는 소녀시대 멤버 중 유일하게 금발이기 때문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농담하면서도 “제시카가 뮤지컬에 대한 의욕도 있고 춤과 노래 실력도 뛰어나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시카는 “엘 우즈라는 캐릭터는 영화 금발이너무해를 재밌게 봐서 익숙하다”며 “아직 연습을 시작하지 못했지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가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금발이 너무해’에는 탤런트 김동욱(26), 뮤지컬배우 김도현(32),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리드보컬 김종진(47), 뮤지컬배우 전수경(43) 추정화(36) 고영빈(36)도 함께 한다. 11월14일 서울 삼성동 COEX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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