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맞춤형 정책연구 활성화

입력 2009-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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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등 연구기관과 분기별 협의회 개최

정부가 연구기관들과 보다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요에 맞는 정책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윤증현 장관 주재로 정책연구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정책연구협의회 개최 개획'에 따라 부처별로 개최하는 것으로서, 수요자인 부처의 정책수요를 시의 적절하게 반영함으로써, 정책입안 및 집행과정에서 연구결과물의 활용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장관을 비롯해 허경욱 차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김세원 이사장과 한국개발 연구원(KDI) 현오석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채욱 원장, 한국조세연구원(KIPF) 원윤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KDI 등 연구기관과 정책연구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겠다"면서 "정책연구 수요자인 기획재정부와 연구기관들이 연구과제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함으로써, 연구기관 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과 함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정책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차관을 비롯한 재정부 간부들도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금융 위험요인 확산의 제도적·행태적 경로연구 ▲가계의 부채인식 및 부채조달 행태에 관한 실증적 연구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중점 협력국가에 대한 맞춤형 경협전략 연구 등 정책수립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과제 위주로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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