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 실적개선 효과로 이익 급증 '매수'-IBK證

입력 2009-09-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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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1일 율촌화학에 대해 실적개선 효과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면 판매 증가로 이익률이 높은 농심으로의 매출 증가와 원자재가격 인상분의 제품가격 반영, 감가상각비용의 꾸준한 감소, 전자소재부문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등 여러 실적개선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가시화 돼 향후 이익 급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9년 하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두 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돼 2009년 EPS(주당순이익)는 2008년보다 67% 증가한 850원, 2010년 EPS는 2009년보다 16% 증가한 985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율촌화학은 2008년 이익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면서 매년 500원 수준의 배당을 꾸준하게 실시했다"면서 "최대주주인 농심홀딩스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70%에 이르기 때문에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2009년 하반기부터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배당금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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