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도 잡은 신종플루"

입력 2009-09-10 12: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009 서울세계불꽃축제' 취소…내년 기약

신종 인플루엔자A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한화그룹이 올해 개최키로 했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했다.

10일 한화그룹은 "최근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감염우려 및 정부의 대규모 지역행사 취소검토 지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2009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2009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당초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시민공원에서 중국, 캐나다, 한국 등 3개국 팀이 불꽃을 연출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8번째 축제는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행사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2001년에는 9·11테러로, 지난 2006년엔 북한 핵실험 사태로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연인원 1000명 이상에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나 행사를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