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가 코레일에 인수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코레일은 인천공항철도(주)를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코레일은 인천공항철도의 민자 지분 88.8%를 매입했으며,매입금액은 1조2045억원으로 당초 민자 사업자들이 요구한 가격에서 1000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민자사업자들로 구성된 공항철도주식회사는 현대건설이 전체 지분의 27%를 확보한 대주주다.코레일은 이달 말경 이사회 등을 거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운영된 공항철도는 수요가 예측수요의 약 7%에 불과해 2007년 1040억원,지난해 1666억원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돼 엉터리 수요예측의 전형으로 인식돼 왔으며,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코레일의 인수가 확정되자 코레일 노조측이 인수에 대한 강한 반대를 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