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520선에 안착하며 상승 마감됐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79포인트(1.31%) 상승한 525.61로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속에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동반 출발하며 520선을 상회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520.97까지 밀려났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2억원 어치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3억원, 129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3.35%, 운송 3.23%, 의료 정밀기기 2.70%, 반도체 2.59%, IT부품 2.46%, 오락 문화 2.42%, 건설 2.16% 상승했다.
그러나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업종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디프신소재가 4.09% 오른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0.82%, 태웅 1.88%, 동서 0.17%, CJ오쇼핑 2.04%, 네오위즈게임즈 3.82%, 동국S&C 1.91%, 주성엔지니어링 0.85%, 유니슨 7.25% 올랐다.
셀트리온은 1.22%, 메가스터디 0.90%, SK브로드밴드 0.40%,태광 0.69%, 다음 1.13%, 성광벤드 0.25% 떨어졌다.
특징 업종으로는 신종플루 수혜가 백신에서 예방관련주로 옮겨가며 지코앤루티즈, 케이피엠테크, 바이오니아 등이 상승했다.
이중 바이오니아는 신종플루 실시간 유전자 키트가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매출이 급증하고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43종목을 포함해 589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60개를 기록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