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분양주택 14만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09-09-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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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월比 3.2% 줄어 감소세 뚜렷...수도권 6.3% 줄어 전월과 비슷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4개월 연속 감소하며 14만가구까지 줄었다.

3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14만186가구로 전월대비 5399가구(3.8%)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말 16만5641가구로 정점을 기록한 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월에는 지방 광역시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전월대비 3785가구(3.2%)가 감소했고 수도권 역시 전월과 비슷한 1614가구(6.3%)가 줄었다. 반면 서울 미분양아파트는 25가구(1.2%) 감소에 그쳤다.

지역별로 ▲부산 432가구(3.4%) ▲대구 784가구(4.1%) ▲광주 945가구(11.5%) ▲대전 268가구(7.3%) ▲울산 70가구(0.9%) 등으로 지방 광역시에서만 총 2499가구가 줄었다.

이외에도 ▲인천 138가구(7.5%) ▲강원 199가구(2.2%) ▲충북 17가구(0.3%) ▲전북 189가구(4.3%) ▲전남 279가구(4.8%) ▲경북 290가구(2.0%) ▲경남 558가구(4.7%) ▲제주 33가구(9.0%)가 감소했다.

반면 충남은 전월에 비해 오히려 279가구(1.7%) 늘어났다. 비수기인 7월에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늘면서 주택구매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총 5만1775가구로 전월 대비 936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111가구 증가했지만 지방은 1047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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