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8일 케이씨텍에 대해 실적바닥 통과와 반도체 소재 등 신규 사업이 본격화되며 내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 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한 신규사업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4월부터 반도체 소재인 세리아 슬러리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지난 5월 두산메카텍으로부터 인수한 CMP 장비도 기존 고객을 바탕으로 한 매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슬러리와 CMP 장비 등 신규 사업은 내년 5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과 75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재개로 LCD 설비투자 싸이클은 이미 회복세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사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장비업체로 LCD 설비투자 재개 시 수혜 폭이 배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 하지만 과거 실적보다는 다가오는 기회요인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